용인 기흥구 욕실 하수구 막힘 — 배관 안에서 굳은 시멘트를 꺼낸 현장
용인시 · 출동. 같은 자리, 같은 각도로 작업 전후를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.
욕실 공사를 마친 뒤부터 물이 느려지더니 아예 내려가지 않는다는 연락이었습니다. 뚫어뻥에도 전혀 반응이 없었고, 배관을 열어보니 공사 중 배수구로 흘러들어간 시멘트가 안에서 그대로 굳어 관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.
시멘트는 물에 녹지 않고 배관 안에서 굳습니다. 약품으로는 빠지지 않고, 물을 계속 흘려보내면 오히려 더 단단해집니다. 머리카락이나 때는 뚫어뻥에 조금이라도 반응이 오는데, 아무 반응이 없으면 굳은 이물질일 가능성이 큽니다.
이 현장은 욕실 하수가 P트랩으로 시공되어 있었습니다. 배관이 U자로 꺾여 물이 고이는 구조라 냄새는 잘 막아주지만, 위층 배수구에서 장비를 넣으면 꺾인 지점에서 걸려 더 들어가지 않고, 억지로 밀면 굳은 덩어리가 더 깊이 박히거나 배관이 깨집니다. 그래서 아랫집 양해를 구해 천장을 열고 배관을 직접 딴 뒤 제거했습니다.
인테리어나 욕실 공사를 하실 때는 공사 전에 배수구를 비닐이나 마개로 막아두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. 막고 시작하면 5분이면 끝나는 일입니다. 이미 굳었다면 약품을 부으시기 전에 연락 주세요. 갓 굳은 시멘트는 부서지기라도 하지만 몇 달 지나면 훨씬 단단해져 작업이 어려워집니다.
이 현장처럼 아랫집 천장을 열고 배관을 따야 하면 일반 욕실 하수구 막힘과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, 상태를 보고 금액을 말씀드린 다음 시작합니다. 천장에 점검구가 있어 마감 손상 없이 닫아 마무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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